▒ 인/터/뷰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br/>“통합신공항 특별법 관철<br/> 취수원 이전 문제 해결 등<br/> 대구발전의 원동력 확보 <br/> 대선·지선 승리 기틀 마련”
신임 추경호(대구 달성군)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27일 오후 인사차 본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청년, 여성을 비롯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추 위원장은 “오는 대선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약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데 전력투구하겠다”며 “우선 대구 경북 발전의 원동력이 될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시민과 지역사회, 지역 국회의원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대구 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발굴에는 관련 전문가, 지역 국회의원, 대구시 등 현장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 관철은 물론이고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 해결 등을 통해 대구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오는 대선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의견이 전국적으로 팽배한 만큼 대구시당부터 먼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역동적인 당의 모습을 회복하고 압도적인 대선 승리에 밑거름이 되겠고, 특히 최근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청년 당원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할 뜻을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문제에 대해 현재까지 당과 진행된 대화로 볼 때는 오는 8월중순께 입당할 것으로 본다며 이후 오는 9월 중순께 1차 컷오프를 거쳐 8명을 선발한후 10월초 4명으로 줄이는 2차 컷오프를 실시하는 등 컨벤션효과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지금은 대선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지방선거 공천 기준 등을 언급하기에는 시기가 이른감이 있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중앙당에서 지방선거 공천 방향을 정하면 변화를 바탕으로 후보자를 공천할 방침”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우파가 변해야 대권의 미래가 열린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한발더 다가서는 대구시당으로 변모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언급했다.
추경호 위원장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위해 대구시당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기대를 한몸에 받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최대한 민주당으로부터 역공을 당하지 않는 방안도 마련하면서 정권교체의 열망에 부응하도록 당원들과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