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경주 문무대왕면 봉길대왕암 해변을 수색하던 해경이 A군(16)을 발견했다.
소방대원이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앞서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 중학생 야구대회에 참가한 A군은 이날 오후 2시 33분께 봉길대왕암 해변 인근에서 훈련하던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군과 함께 파도에 휩쓸렸던 B군(16)은 일행에 의해 구조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