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방화복 재활용해 제작<br/>열화상카메라 등 장비 보관
21일 소방서에 따르면 현장대응단은 화재현장에서 지휘, 안전점검, 화재조사, 통신운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다.
현장에서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가방을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작했다.
이 가방은 소방대원이 화재현장에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방화복을 활용해 만들었다.
방화복 사용 횟수가 많아지면 사용할 수 없게 돼 폐기하는데 이러한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것이다.
가방에는 휴대용 무전기 2대, 방진방독마스크, 장갑, 열화상카메라, 메모장, 휴대폰, 필기구 등 대원들이 임무에 맞는 장비를 넣고 다니기에 안성맞춤의 크기이다.
송인수 성주소방서장은 “이번에 도입된 가방은 직원들의 훌륭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이어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