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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소방서, 전국 첫 현장활동용 가방 도입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1-06-21 20:18 게재일 2021-06-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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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방화복 재활용해 제작<br/>열화상카메라 등 장비 보관 
현장활동가방을 메고 있는 성주소방 대원. /성주소방서 제공
[성주] 성주소방서는 전국 처음으로 현장대응단 부서의 ‘현장활동용’ 가방을 도입했다.

21일 소방서에 따르면 현장대응단은 화재현장에서 지휘, 안전점검, 화재조사, 통신운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다.

현장에서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가방을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작했다.

이 가방은 소방대원이 화재현장에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방화복을 활용해 만들었다.

방화복 사용 횟수가 많아지면 사용할 수 없게 돼 폐기하는데 이러한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것이다.

가방에는 휴대용 무전기 2대, 방진방독마스크, 장갑, 열화상카메라, 메모장, 휴대폰, 필기구 등 대원들이 임무에 맞는 장비를 넣고 다니기에 안성맞춤의 크기이다.

송인수 성주소방서장은 “이번에 도입된 가방은 직원들의 훌륭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이어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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