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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6개 시·도, 달빛내륙철도 반영 막바지 총력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6-13 19:44 게재일 2021-06-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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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를 비롯한 영호남 6개 시·도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 심의기구인 철도산업위원회 개최에 앞서 각 부처 차관들에게 달빛내륙철도 사업 반영을 호소하고 공동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막바지 총력에 나섰다.

6개 시·도는 서한문을 통해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호남 시도민에게 약속한 것으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경제성에 대한 우려보다 호남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 경부고속도로 등의 예와 같이 ‘선공급’을 통한 수요창출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대구∼광주는 특·광역시 중 연결 철도노선이 없는 유일한 대도시”라고 강조했다.

또 “달빛내륙철도는 국토부가 국가철도 목표로 설정한 ‘주요 거점 도시 간 2시간대 철도망 연결’을 위해서 꼭 필요하고, 더 나아가 대구와 광주뿐만 아니라 울산 및 부산까지 연결된 지역산업이 연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중심축 노선으로 국가 주요 철도망 전체의 활성화도 크게 기대된다”고 호소했다.

한편,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서 제외되자 영·호남 자치단체, 국회의원, 시민단체, 언론 등이 나서서 청와대 방문, 국무총리 및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등 정부 부처를 향해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향후 10년간의 국가철도망 구축 구상을 담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해 지난달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마쳤으며, 향후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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