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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 “미래가치 선도 연구개발 강화”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6-10 19:20 게재일 2021-06-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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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균 원장, 창립 30주년 맞아<br/>AI·빅데이터 전문인력 충원<br/>연구원 역량 제고 등 밝혀

대구·경북 연구원이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연구개발 강화 등 새로운 30년을 준비한다.

1991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출연한 정책연구기관으로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개원 이래 지역의 산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시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대구·경북의 역할을 수행했다.

오는 18일 창립 기념일을 앞두고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9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창균 원장은 “지금 대구·경북연구원 등 공공기관은 출연기관의 예산수반 등의 문제로 과제 수행에 자유롭지 못하다”며 “AI, 빅데이터 전문인력 충원과 함께 연구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정책 등 여러 분야에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독자성을 확보 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최초로 광역권 계획과 중부내륙권을 구상했고, 중소 벤처기업 중심의 지역혁신시스템 구축 및 주요 업종별 현황과 과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등 지역사회의 비전과 목표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또, 지난 2004년 대구경북학 연구센터를 설립해 대구경북학, 지역학 연구에 붐을 일으켰고, 연구원이 기획하고 전 연구원이 참여해 진행한 ‘뉴디자인 대구·경북’은 장기미래비전을 구상한 종합연구 성과물을 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도시재생, 청년, 기후변화 등 지역과제 해결과 미래를 위한 통합 신공항 이전 및 행정통합 등의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청년정책 방향 제시를 위해 1,2차 청년정책 기본 계획을 수립해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0청년정책 기본계획, 2차 대구청년 기본계획, 대구시 전통시장청년상인 육성 방안, 지방소멸 대응 청년유입 특별법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연구원 이동형 미래전력연구 실장은 “연구원에 요구되는 주요 역할은 시·도의 정책수요에 부응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기대하는 정책개발, 지자체 협력, 학술연구의 매개 등 포괄적인 것”이라며 “현안 이슈에 대해 민첩한 대응연구는 물론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연구 기획을 통한 정책화 추진으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연구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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