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께 경산의 한 골프장에서 A씨(68·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골프장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 주변에는 플래시 등이 떨어져 있었고, 주머니에는 골프공이 여러 개 있었다. 타살 흔적 등 범죄혐의점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골프장 주변 CCTV를 통해 A씨가 이날 오전 2시를 전후해 골프장 안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골프장 주변에 사는 A씨가 일명 ‘로스트볼(경기 중 코스를 벗어나 플레이어가 찾기를 포기한 공)’을 줍기 위해 골프장에 들어갔다가 확인되지 않은 원인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