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세계증시와 유사하게 움직였으며 국내증시는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즉, 공매도 일평균 거래대금은 이전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나, 공매도와 주가 간 유의미한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구체적으로 6월 2일 종가기준 주가지수는 공매도 재개 직전 거래일인 4월 30일 대비 코스피는 2.4% 상승, 코스닥은 0.2% 하락을 보였다. 5월 중 세계증시는 美 물가 상승에 따른 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tapering) 가능성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고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세계 증시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국내증시의 경우 기업실적 개선·개인매수세 지속 등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해당기간 중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6천882억원으로 과거 대비 증가했으나, 전체 거래대금이 과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