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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에 불 지피고 잠자던 40대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5-25 20:24 게재일 2021-05-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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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잠을 자던 모자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아들이 숨지고, 70대 노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25일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2시 30분께 안동시 임동면 한 주택에서 A씨(45)와 B씨(73·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B씨의 배우자 등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의 배우자는 의식이 없는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긴 후 일산화탄소 중독 수치가 나오자 뒤늦게 집에 있던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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