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장 공간조성·환경개선 등 주민제안공모사업 참여자 모집 3인 이상 개인·단체 31일까지
20일 영양군에 따르면 도시재생뉴딜 주민제안 공모사업인 ‘생기발랄! 오순도순! 영양만들기 프로젝트Ⅱ’에 참여할 사업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
영양군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 개인 또는 팀·단체로 참여하면 된다.
공모사업은 크게 기획공모와 자유공모로 구분된다.
기획공모는 7월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영양 양조장’의 소규모 환경개선 및 인테리어 관련 사업이다.
자유 공모로도 기존과 같이 영양읍 지역 내에서 텃밭 및 화단 가꾸기 등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재생 관련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모신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31일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영양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방문 또는 우편 및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에는 건당 400만∼8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오도창 군수는 “기획공모 대상인 영양 양조장은 100년의 역사를 영양 주민과 함께한 곳”이라며 “영양군 도시재생 핵심 거점시설인 양조장 공간 조성에 재능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영양 양조장’은 1917년 영양읍 동부리에 공장을 설립, 직접 빚은 누룩으로 막걸리를 제조해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926년 공식적으로 사업체를 등록한 후 100여년 동안 운영했지만 경영난으로 2018년 12월 31일 폐업했다. /장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