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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대구교도소, 지역주민 상생 MOU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5-10 20:14 게재일 2021-05-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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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주민 복지·채용 등 한뜻

대구 달성군은 최근 대구교도소와 달성군 하빈면 대구교도소 신청사에서 주민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하빈지역의 주민복지 향상과 대구교도소 내 체육시설 및 보육시설 개방 등이다. 달성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하빈지역 염원인 기반시설 개발사업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현재 여러 기관에서 추진 중인 기반시설(도로 등) 확충 및 업무협약을 통한 하빈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추진된다면, 지역사회 교도소가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로서 인정받게 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교정시설 이전·신축사업’은 총사업비 1천851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이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6년 착공, 2020년 10월에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오는 6월 말 대구교도소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교도소 측은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교도소 이전과 함께 하빈지역 농산물의 적극 구매 및 공무직 지역민 채용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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