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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대구북동초 학교숲 조성 완료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5-09 19:37 게재일 2021-05-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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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많은 특성 감안
‘화합·배려하는 어울林숲’ 주제
대구 달성군은 친환경 학습공간과 녹색쉼터 제공을 위한 대구북동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 7천만원이 들어간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은 논공읍 대구북동초등학교 내 운동장 740㎡에 대해 올해 1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월 학교 협의, 전문가 자문, 실시설계안 설명회를 거쳐 계획안이 확정된 후 3월에 착공해 5개월만에 끝났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대구북동초의 특성을 감안해 의미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화합하고 배려하는 어울林숲’을 주제로 직접 정원을 조성해 볼 수 있는 DIY배움정원,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어울마당,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되어있는 어울림 안내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여러 문화가 공존해 어우러져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자연스러운 곡선의 마운딩 위에 에메랄드그린, 황금조팝 등 수목 2천49주와 꽃범의 꼬리, 벌개미취 등 야생화를 포함한 초화 5천190본을 식재해 사계절 꽃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꽃물결언덕을 만들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으로 학생과 지역 주민의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함양, 면역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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