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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시민행복나눔콘서트’ 진행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5-09 19:37 게재일 2021-05-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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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지휘자 박지운 지휘
봄·꽃 주제 등 세가지 테마 
사전 예약 500명 무료 관람
대구시립합창단의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구민들의 문화적 정서를 함양시키기 위해 오는 13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대구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합창지휘 뿐 아니라 오페라 지휘자, 오페라 작곡가로도 대한민국 정상급 명성을 얻고 있는 박지운의 지휘로 총 세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무대를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봄과 꽃을 주제로 한 곡들로써 ‘고향의 봄’곡 중 솔로는 소프라노 김수정, 전성해가 들려주고, 이어 ‘꽂 구름 속에’,‘부끄러움’,‘나하나 꽃피어’를 부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나무는 향기를 내고’,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축배의 노래’ 등 4곡을 연주한다.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곡 중 솔로는 메조소프라노 김자영, ‘축배의 노래’ 곡 중 솔로는 메조소프라노 고유미, 테너 조규석이 함께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 무대가 펼쳐진다.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김트리오의 ‘연안부두’, 한명숙의 ‘노란셔츠의 사나이’,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 등을 노래하며 관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한 500명의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링크 및 전화예약(053-230-3317)이 가능하며,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대구동구문화재단 배기철 이사장은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아 코로나19로 무뎌진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누적된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과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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