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남구·달서구 월배 접종센터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개소 인력 증원, 일일 접종 인원도 늘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전국 300만명 접종 달성을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이용자·종사자 6만3천명(누적 접종자)을 목표로 지역접종센터 개소 및 위탁의료기관을 조기에 운영한다.
현재 대구지역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15만6천여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 개소 예정이었던 남구와 달서구 월배 예방접종센터를 애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28일 개소한다.
또 주말 접종, 예방접종센터별 접종인력팀 증원으로 하루 접종 대상자 인원 확대 등 최대한 많은 어르신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상반기인 오는 6월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며 백신을 접종할 어르신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접종 안내 연락에 따라 차례대로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시는 도보나 가족·친지 등과의 동행, 자가용을 이용해 접종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2차 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 ‘택시, 버스를 활용한 이동편의 지원’을 지속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모든 접종센터가 문을 열게 되고 위탁의료기관 접종도 함께 진행되는 등 속도감 있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어르신은 감염예방을 위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에 참여해 그리운 일상생활이 하루빨리 당겨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인, 만성질환자(투석환자) 및 사회필수요원(경찰, 소방 등) 2만8천900여 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도 위탁의료기관을 조기 운영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