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달서구,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본격 추진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4-25 20:10 게재일 2021-04-26 7면
스크랩버튼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대구 달서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환경부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밭골천에서 달성습지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관련해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도원지 상류와 달성습지 구간의 단절된 생태축을 복원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 생태계 기능회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보고회는 이태훈 구청장을 비롯해 달서구 의원, 한국농어촌공사 달성지사장, 생태환경 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멸종위기1급 야생동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도원지와 지역 최대 하천습지인 달성습지의 단절된 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복원 사업의 주요내용은 △도원지 수달의 보금자리 및 은신처 조성 △진천천의 유지용수 확보 △생물 서식공간 조성 및 도원지 상류 수밭골의 반딧불이 서식환경 조성 등 생물 다양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

달서구는 최종보고회 수렴의견에 대한 검토를 한 뒤 기본설계 등을 거쳐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달서구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