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대구지역 소재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된다.
별도 구성된 질병관리청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서면·발표·현장평가를 실시해 종합점수에서 최상위 의료기관을 6월께 최종적으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해 7~8월께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신종 감염병 등 확산 시 권역 내 환자의 일시 격리 및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으로 재난 수준의 감염병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등은 409억원을 지원해 36병상, 2개 음압수술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평상시에는 결핵 등 호흡기환자 등에 대한 입원치료뿐만 아니라 권역 내 감염병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연구기능도 병행토록 할 계획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권역 내 감염병 발생 시 권역별 병상 공동대응, 환자전원·이송 등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역량 있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