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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내달 27일까지 참여 기관 공모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4-04 20:11 게재일 2021-04-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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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5월 27일까지 ‘경북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구지역 소재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된다.

별도 구성된 질병관리청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서면·발표·현장평가를 실시해 종합점수에서 최상위 의료기관을 6월께 최종적으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해 7~8월께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신종 감염병 등 확산 시 권역 내 환자의 일시 격리 및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으로 재난 수준의 감염병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등은 409억원을 지원해 36병상, 2개 음압수술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평상시에는 결핵 등 호흡기환자 등에 대한 입원치료뿐만 아니라 권역 내 감염병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연구기능도 병행토록 할 계획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권역 내 감염병 발생 시 권역별 병상 공동대응, 환자전원·이송 등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역량 있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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