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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융합특구’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한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3-23 20:25 게재일 2021-03-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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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초지자체 올해 중점 추진 정책 시리즈  ⑧ 대구 북구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엑스코선 건설’<br/>산업·문화 등 우수 인프라 갖춘<br/>도심내 고밀도 혁신 공간 조성<br/>엑스코선 건설 확정 겹경사도<br/>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예측<br/>두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
대구 북구 도심융합특구 사업대상지인 옛 경북도청터 전경. /대구 북구 제공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엑스코선 건설로 앞으로 100년, 새로운 대구 북구를 열어가겠습니다.”

대구 북구가 도심융합특구 지정, 엑스코선 건설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해 12월 경북도청터,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를 아우르는 지역이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지정되고 엑스코선 건설이 확정되면서 겹경사를 맞이했다.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통해 도청터 및 주변지역에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도심내 고밀도 혁신 공간을 조성해 미래대구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 금호워터폴리스와 엑스코 등 지역 주변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적 기능 강화로 북구가 새로운 대구 경제 패러다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북도청터는 기업들을 위한 혁신공간 및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 등으로 채워지며, 경북대학교는 지역대학 혁신 플랫폼으로, 삼성창조캠퍼스는 벤처기업들을 위한 지원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0개의 혁신기업들을 유치하고 1만 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는 도심융합특구 조성에 발맞춰 주변 연계지역 개발을 통한 지역전반으로의 시너지 창출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오는 5월께 예상되는 대구시의 ‘도심융합특구 조성 기본구상 용역’에 발맞춰 주변지역 연계개발을 위한 자체용역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개발계획에 적극 반영해 주민중심의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변지역 연계개발을 통해 산격동 구암서원과 침산동·칠성동에 걸쳐있는 근대산업유산과 경북대 스마트 타운을 연계한 역사와 첨단을 아우르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발굴한다.

이어 신천 수변공간 개발을 통해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및 빅데이터 관련 도시기반시설 구축과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엑스코선 건설로 인한 시너지효과 창출도 기대된다.

엑스코선은 도심융합특구지역 및 엑스코를 지나 금호워터폴리스까지 연결돼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상습교통정체구간이었던 복현오거리의 교통정체가 개선되고, 엑스코의 교통편의성 증대로 전시컨벤션도시로 도약도 가능하다.

북구는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활용해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엑스코선 건설의 효과를 북구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국·시비 공모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심융합특구 주변지역과 칠곡지역의 도시재생사업 및 스마트시티 확산사업, 스마트기반 K-도서관 건립사업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엑스코선 건설 확정은 북구가 일대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롭고 혁신적인 그래서 주민이 행복한 북구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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