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평균 11만4천t 수거 음료수 병이나 뚜껑이 가장 많아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바닷속에 가라앉은 침적쓰레기와 바닷물에 떠 있는 부유쓰레기,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 등 해양쓰레기를 모두 34만2천637t 수거했다. 한해 평균 11만4천212t을 수거했다.
연도별로 2018년 9만5천631t, 2019년 10만8천644t, 지난해 13만8천362t을 치웠다. 수거량은 3년간 매년 증가했으며, 지난해 수거량은 전년보다 27.4% 늘어났다.
해수부는 아울러 전국 해안 중 40곳에서 매년 6차례 정기적인 조사를 한 결과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만6천209개가 수거돼 연평균해안쓰레기 발생 개수의 83.0%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음료수병이나 뚜껑(26.2%)이 가장 많았고, 스티로폼 부표(20.7%), 어업용 밧줄(17.1%) 등의 순이다.
해안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다음으로는 유리가 매년 평균적으로 1천956개(6.2%) 발견돼 두 번째로 많았다. 금속은 1천160개(3.7%), 목재는 867개(2.7%) 등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