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텍·썬텍엔지니어링 지난해 매출액 122·88% 늘어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주)제이텍과 (주)문창, (주)썬텍엔지니어링, (주)미드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친환경 소규모 소금전기분해 기술을 이용한 급수시설을 제조하는 (주)제이텍은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 2019년의 36억원보다 122% 성장했다. (주)제이텍은 국내 유일의 전해수 순환방식의 고효율 차염 발생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 및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지정됐으며, 지난해에는 R&D 우수성과기업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스테인리스 물탱크 및 라이닝 기술로 친환경 물탱크를 만드는 기업인 (주)문창도 지난해 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매출액 135억원보다 41% 증가한 수치다. (주)문창이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벽체패널 라이닝은 대한민국 최초로 노후화된 콘크리트 물탱크 내부를 스테인리스 패널로 덮어 누수와 침수가 없어 친환경적이면서도 사용기한이 영구적인 혁신 기술이다. 그런가 하면, 다항목 수질계측기를 최초로 국산화한 썬텍엔지니어링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약 88%(약 80억→150억) 증가했다.
국내 각 지자체 상수도본부에 각종 수질계측기를 납품하고 있는 이 기업은 해외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해 해외진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