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지원금 모집인원 2배로 20일 ~ 11월 25일까지 모집 적금지원도 600명으로 늘려
대구시는 올해부터 청년을 위한 사회진입활동지원금과 청년희망적금의 모집인원을 대폭 늘린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과 청년희망적금의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사회진입활동지원금 참여자의 88%가 취·창업, 진로 설정 등 사회진입을 했고, 청년희망적금 수혜자의 93%가 진로탐색, 취·창업준비, 미래설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구시는 미취업 청년의 사회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프로그램과 지원금을 함께 제공하는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을 2020년 1천명에서 2021년 2천명으로 모집인원을 2배 확대한다.
모집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만 34세 미취업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이어야 한다.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월 230명 정도 선착순이다.
선정된 청년은 심리, 취·창업, 진로 등 분야별 1:1 맞춤 상담을 받고 1회에 한해 사회진입활동비 30만원을 지원받는다.
단기근로자의 소액 목돈 마련을 도와 부채예방과 미래설계를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은 2020년 400명에서 2021년 600명으로 확대 모집한다.
신청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만 34세 이하 단기일자리 종사(알바, 2년 미만 단기계약직 등)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및 청년 월소득 세전 50만원 이상 180만원 이하이어야 가능하다. 모집은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다.
선정된 청년은 대구·경북 소재 사업장에서 6개월간 근로하면서 매월 10만원씩 6개월간 60만원을 적립하면 대구시로부터 180만원을 현금으로 일괄 지원받는다.
참여 희망 청년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http://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및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절벽·실업 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많이 지원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