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그린벨트 4곳’ 시민공간 조성 착수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2-08 19:32 게재일 2021-02-09 1면
스크랩버튼
국토부 사업 선정 32억원 확보
2023~2024년 순차적으로 준공
대구 동구 안심습지 생태공원을 비롯한 대구시 그린벨트 4곳이 시민이 걷고, 쉬며, 힐링할 수 있는 자락길과 자연생태·체험 공간으로 변모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그린벨트 환경문화사업 공모·심사에서 안심습지 생태공원(동구), 대흥동 숲체험원(수성구), 와룡산 자락길(달서구), 본리지 일원 여가녹지(달성군) 4곳이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준공은 2023~2024년 순차로 할 예정이다.

안심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0억원(국비 9억원, 구비 1억원)을 투입해 총 100,000㎡에 달하는 대림동 안심습지 일원에 전망대와 조류 관찰소, 수상 쉼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대흥동 숲 체험원 조성사업(10,000㎡)은 6억원(국비 4억8천만원, 구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숲 체험원’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길이 5㎞, 폭 1.5m)은 사업비 17억원(국비 15억3천만원, 구비 1억7천만원)을 투입해 와룡산 자락에 걷기 좋은 길(흙길, 데크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본리지 여가녹지는 총 4억원(국비 2억8천만원, 군비 1억2천만원)을 들여 녹지 공원을 조성해 수변 산책로, 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운동 및 여가활동이 부족한 인근 주민들에게 산책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무분별한 도시확산 방지와 환경보전을 위해 지정된 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보존하되, 자연친화적 여가공간 조성 등으로 생태·문화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풍부한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