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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2-04 20:05 게재일 2021-02-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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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설 맞아 판매촉진 행사 진행<br/>판매 목표 2천400억 상향 조정<br/>이달 말까지 1인당 지류 구매 한도 <br/>100만원 상향·할인율 10% 적용

대구시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천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구시는 5일 DGB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설명절을 맞아 유관기관·단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상공회의소 10억원, 대구시교육청 7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2억원 등 지역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46억원을 구매 약정한다.

또 대구은행에서는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구매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랑과 상생협력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올해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지난해 2천200억원보다 200억원 상향된 2천400억원으로 목표를 상향했다.

또 지역 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고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 1주간을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홍보·판매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부서별로 인근 전통시장을 정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 명절 특별판매 기간은 오는 28일까지(1조원 한도 소진 시 까지)이고 한시적으로 지류는 1인당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할인율도 5%에서 10%로 조정한다. 또 모바일 상품권은 2월 1일부터 연말까지 1인당 구매 한도 100만원, 할인율 10%가 적용된다.

그동안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판매실적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왔으며, 지난해 상품권 회수율이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등 설맞이 물품을 구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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