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중심 신속대응 시스템’ 추진 긴급사건 현장출동 시간 앞당겨 수성서 지산지구대 ‘우수관서’에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신고다발 예측지점을 순찰차 거점장소로 지정해 112신고 접수 시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달 신속 대응을 추진한 결과 코드 0·1 긴급사건 현장도착 시간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5.8%(15초)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성서 고산지구대는 30.3%(87초↓)를 단축했고, 달성서 유가파출소(24.2%, 84초↓)와 북부서 산격지구대(20%, 55초↓)가 뒤를 이었다. 수성서 지산지구대의 경우 평균 3분 5초 만에 긴급사건 현장에 도착하는 등 최단시간 도착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남부서 봉천지구대는 지난달 23일 지구대 인근에서 금은방 귀금속 절도신고를 받고 근무자가 도보로 출동 18초 만에 현장에 도착해 절도범을 검거했다.
대구경찰은 112 신속대응을 위해 △핫스팟 거점중심 순찰 중 112신고 신속출동 △교통순찰차·형사동차·자전거·오토바이 등 출동요소의 다양화 △관계기관 협업 및 빅데이터 기반 신고다발 예측지점 도출 등 거점중심 신속대응 시스템을 정교하게 구축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신고다발지점 분석, 신속출동 FTX 등 거점중심 신속대응 시스템을 내실화해 경찰이 1분 1초라도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