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달서구가 지역 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연말까지 공원 및 주유소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88곳에 대한 불법촬영 특별점검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달 21일 관련 조례안이 시행됨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은 물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한다.

특별점검은 달서구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이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공원, 주유소 등 공중화장실에 대해 매월 1차례 주도적으로 점검활동을 펼친다.

주요 점검사항은 변기 주변을 비롯한 화장지 통, 휴지걸이 내·외부 세면대, 시계, 기타 부착물 등이다.

특히, 의심 장소를 육안으로 점검하고 설치의심 장소에 대해서는 렌즈형 탐지장비로 심층 탐색을 할 예정이다.

또한, 화장실 점검 후에는 이용자들이 안심하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예방스티커를 부착해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