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두 기관은 웰니스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2017년부터 자연과 숲 치료, 뷰티와 스파, 힐링과 명상, 한방의 4개 테마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웰니스 관광지는 전국 37개 지자체 후보지 가운데 관광과 웰니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평가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9곳이 선정됐다.
김천시 중산면 수도산에 있는 치유의 숲에는 자작나무 군락이 있으며 잣나무, 굴참나무 등 아름다운 숲길이 조성돼 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숲에서 드럼 명상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분야로서 시장규모가 크고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2018년 대비 68% 증가한 약 2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전국민의 건강·면역 등 힐링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웰니스 관광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김천시는 관광시설 컨설팅,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 국내외 홍보와 관광상품화 등을 지원받는다.
김충섭 시장은 “앞으로 체류체형 힐링관광 등 농촌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김천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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