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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등록일 2020-06-10 20:15 게재일 2020-06-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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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는 요약 바코드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를 말한다.

사각형의 가로세로 격자무늬에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2차원(매트릭스) 형식의 코드로, ‘QR’이란 ‘Quick Response’의 머리글자다. 1994년 일본 덴소웨이브사(社)가 개발했으며, 덴소웨이브사가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QR코드는 숫자 최대 7천89자, 문자(ASCII) 최대 4천296자, 이진(8비트) 최대 2천953바이트, 한자 최대 1천817자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일반 바코드보다 인식속도와 인식률, 복원력이 뛰어나다.

바코드가 주로 계산이나 재고관리, 상품확인 등을 위해 사용된다면 QR코드는 마케팅이나 홍보, PR 수단으로 많이 사용된다.

QR코드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QR코드 스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스마트폰으로 광고판·홍보지·포스터·잡지·인터넷 등에 게재된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각종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나 영화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홍보동영상 및 사진 정보, 할인권 및 입장권 정보, 영화관 또는 경기장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코로나19사태를 맞아 접촉자 추적 및 역학조사 등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는 데, QR코드의 사용은 필연적 귀결이다.

노래연습장과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 출입자는 반드시 개인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한다니 QR코드에 대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진호(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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