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가 국토교통부(건축문화경관과)에서 추진하는 ‘2020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건축기본법 제23조 등에 따라 공공건축·도시공간의 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도시개발 사업 등에 민간전문가(공공건축가) 참여와 지자체의 공간활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공모사업은 1차 서면심사, 2차 국가건축위원회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총 사업비 4억7천600만원(국비 2억7천600만원, 시비 2억원)으로 사업기간은 1년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의 추진과 함께 지난 3월 구미시의 공공건축 및 도시공간 전반에 대한 총괄자문 및 조정역할을 하게 될 구미시 총괄건축가(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를 위촉하고 민간전문가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준비 중에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전문가 제도의 토대를 마련하고, 원도심, 산업단지, 낙동강 등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공간구조 혁신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는 지난 50여 년간의 급성장과 산업화로 눈부신 도시발전을 이뤄 왔으나 그 이면에는 부작용도 많은 만큼, 이번 민간전문가 제도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으로 지속적인 공간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