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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 성화, 독도서 채화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19-09-26 12:36 게재일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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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오는 10월4일부터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26일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민족의 섬 독도에서 일출 시간에 맞춰 채화돼 봉송 길에 올랐다.

성화는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김병수 울릉군수가 함께 독도 동도 헬기장에 마련된 채화 경을 통해 채화한 뒤 첫 번째 주자인 허원석 독도경비대장에게 전달하면서 서울까지 봉송 길에 올랐다.

이어서 두 번째 주자인 오요셉 독도경비대원에게 인계, 독도물양장까지 내려와 독도평화호 편으로 울릉도까지 봉송했다.

이어 김병수 울릉군수, 김성호 전 수협장이 울릉도 관음도 연도교에서 이색 성화봉송을 진행했다.

전국체육대회 독도성화 채화는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2006년 김천시에서 개최된 제87회 전국 체육대회 관련 김관용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화채화식에서 칠선녀가 성화를 채화했다.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는독도에서  4번 채화됐다.

독도가 개방된 2005년 제43회 대회와 2009년 5월 제47회 대회, 2012년 제50회 대회, 2013년 제51회 대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한민국 국민의 체육잔치인 전국체육대회 100회 맞아 독도에서 성화를 채화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울릉도 독도에서 채화된 성화가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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