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경험·인프라 등 인정받아 대회기간 5천여 명 방문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 기대
당초 서울시는 올림픽 수영장에서 수영 종목 개최를 희망했으나 시설 개보수 비용과 대회 기간 시설 임차에 따른 영업 손실비용 등의 문제로 성사되지 않으면서 인천, 고양, 김천을 대체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난 11일~12일 실사 등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풍부한 대회경험과 지리적 강점, 수영장 인프라 등을 고려해 김천을 수영 종목 개최지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최종 선정으로 대회기간 5천여 명의 선수·임원·가족 등이 김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업소, 외식업소 등 지역 경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에는 다이빙, 경영, 아티스틱 스위밍, 수구 등 매년 50여 개의 수영 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대전, 광주와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공인규격 수영장으로 인증 받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수영 종목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년 60여 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이번 전국체전 수영 종목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