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준공, 이전 기념식<br />경관조명 점등식 <br />이웃 후원금 1억 전달 등<br />
DGB대구은행이 1987년 신축한 수성동 본점 리모델링에 들어간지 2년만에 준공 이전했다.
DGB대구은행(은행장직무대행 박명흠)은 지난달 30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준공 및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등의 내빈을 비롯해 김태오 DGB금융그룹회장, 박명흠 DGB대구은행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식을 가진 후 경관 조명 점등식을 진행됐다.
30년 이상 사용한 수성동 본점 리모델링 공사는 2015년 11월 설계작업에 착수해 올해 8월 완공해 10월 이후 분산 이동했던 본점 직원들이 입주하면서 공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강조해 지하에 위치한 금융박물관, 아트리움 신설 배치에 따른 카페와 휴식 공간 등이 지역민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오 회장은 축사를 통해 “1967년 작은 임차건물에서 시작된 DGB대구은행의 역사는 선배님들의 열정, 대구시민의 희망, 지역경제의 꿈과 함께 커왔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DGB대구은행 본점은 달라진 금융환경을 극복하고 디지털 금융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과제를 해결하는 금융허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100년 은행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인 본점 새단장 행사에서는 지역민과 늘 함께하겠다는 뜻을 담은 기부금 전달 행사인 ‘대구은행과 함께하는 따듯한 겨울나기’후원금 전달도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 1억원은 대구 불우이웃 2천여 세대의 동절기 대비용으로 전달될 겨울이불 구매 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박명흠 DGB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은 “본점 설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애써주신 협력사 관계자 여러분들과 관련 부서, 85년 수성구 본점 시대 이후 2018년 초우량 금융회사로 눈부신 성장을 이룬 오늘날까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응형무궁(應形無窮)의 자세로 성숙된 기업문화 정착, 글로벌 뱅크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경영 실천으로 100년 은행이 될 DGB의 도약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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