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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받은 ‘영주 부석사’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8-11-30 21:07 게재일 2018-11-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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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사 7곳 선포기념식<br />市 “온전히 물려줄 살아있는 유산”

[영주] 영주 부석사가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사진>

영주시는 김재광 부시장, 이중호 시의회의장, 부석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27일 열린 ‘한국의 산사 7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선포기념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올해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인증서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번에 등재된 사찰은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등 7개 사찰이다. 영주시는 부석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지난달 24일 전국 생방송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소식을 알렸다.

또 27일과 이달 3일에는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그리운 부석사 달빛걷기 행사’라는 부석사 첫 야간 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얻었다.

김재광 영주부시장은 “한국의 전통 사찰을 대표하는 부석사는 한국 불교의 오랜 역사와 함께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이라며 “역사성과 유무형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온전히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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