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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 난동 40대, 경찰 테이저건 쏴 제압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8-09-11 20:57 게재일 2018-09-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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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학교 운동장에서 각목을 휘둘러 경찰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A씨(43)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20분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학생들에게 별다른 이유 없이 욕을 하고 각목을 휘두르며 위협을 했다.

당황한 학생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순경 B씨(36)는 학교 담장을 넘어 도망가려는 A씨를 추격했다.

A씨는 자신을 쫓아오는 경찰에게 각목을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B순경이 손에 상처를 입었다.

결국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를 제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조울증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잠시 외출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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