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3일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태풍 대응을 위해 당초 예정된 주요 상임위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여야 원내대표는 정부가 태풍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예결특위를 포함한 모든 상임위 일정을 공식적으로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각 부처 장관들과 공무원들이 태풍 관련 재난 안전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각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진행되는 예결위 대정부질의가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대로 속개되지 못하고 연기됐고 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