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음주車 추격’ 용감한 시민 문신희씨에 표창장

황영우기자
등록일 2018-08-02 20:49 게재일 2018-08-02 5면
스크랩버튼
▲ 1일 음주운전자 검거에 결정적인 공을 세워 경찰표창장을 받은 문신희(왼쪽)씨가 정흥남 포항남부경찰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제공
속보=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심야 광란의 질주극을 벌인 20대를 끝까지 추격해 붙잡은 용감한 시민<본지 1일자 4면 보도>이 표창장을 받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문신희(30)씨에게 경찰업무 협조 유공 표창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4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교차로에서 음주의심차량을 발견해 112 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도주를 하자 직접 추격전을 벌여 붙잡았다.

문씨는 “시민으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시민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씨는 문영길 전 포항시태권도 협회장의 장남으로 캠프무적 미해병대 태권도교관을 1년째 역임중이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