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부지방산림청이 조림목의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조림지 가꾸기 사업’에 나섰다.
13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조림지 가꾸기 사업은 관내 5개 국유림관리소 담당(경북전역, 경남일부) 국유림을 대상으로 풀베기, 덩굴제거 등을 하는 작업이다, 이는 산림에 심은 어린나무가 주변의 잡초와 덩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풀베기의 경우 나무를 심은 후 심은 나무의 크기가 잡초목보다 약 1.5배 또는 60∼80㎝정도 더 자랄 때까지 진행한다. 또 덩굴제거는 칡이나 다른 덩굴류가 나무를 감아 올라가지 못하도록 줄기를 제거하고 뿌리를 캐내거나 친환경 비닐랩으로 밀봉 처리해 고사시키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특히 남부산림청은 올해 약 4천700㏊(여의도 면적의 약 16배)의 조림지 가꾸기를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약 4만9천여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통해 조림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생장을 촉진하고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