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행복한 다문화가족은 고부 갈등 등 가족문제 해소를 통해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다문화가족의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여행을 하며 각자 여성의 입장에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부 13쌍은 제주도에 머물며 전문가가 진행하는 집단상담과 심리운동을 통해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과 가정 내에서의 소통법에 대한 조언을 듣고, 상호 문화를 체험한다.
이 사업은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사업기획과 진행을 맡고 경북도가 행정지원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사업비를 지원했다.
7월에도 경북도 내 12쌍의 고부를 초대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부간 소통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목장균 전무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 고부가 이번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