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해결 헌신 공로<br />
대구대는 이정우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장과 김상호 대구대 차기 총장, 조희금 대구대 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생을 바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했고, 올바른 역사 정립에 이바지했다.
대구대는 인류 평화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이용수 할머니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오랜 투쟁 과정에서 역사, 여성학, 국제법 지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70세가 넘은 나이에 경북대 명예 대학생 3년 과정과 명예대학원 2년 과정을 수료하는 등 왕성한 학구열로 청년들의 본보기가 됐다.
또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주 수요일 12시 서울과 대구를 왕복하며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