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버스는 지난 2016년 6월 버스 자체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꾸민 2대의 ‘꼬마 버스 타요’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8일부터 버스 2대를 더 투입해 총 4대를 운영 중이다.
캐릭터 버스가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399번(자인 버스정류소∼사동∼경산시장∼사월∼남부정류장∼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과 918번(대구한의대∼사동∼백천동∼옥곡동∼경산시장∼영남대∼진량 삼주봉황아파트)의 2개 노선에 1대씩을 증설했다.
경산버스는 캐릭터 버스에 어린이들과 학부모의 이용이 많아지자 운전 경력이 많고 친절한 기사를 배치하는 등 안전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캐릭터 버스는 차량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꾸미는 비용이 첨가되기 때문에 버스회사 입장에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홍정민 경산버스 대표는 “캐릭터 버스 제작에는 비용이 들지만,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대중교통에 대한 이미지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캐릭터 버스 증설을 결정했다”라며 “계속해서 시민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대중교통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