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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 3월 경기 호전 기대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8-02-28 20:47 게재일 2018-02-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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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중소기업의 3월 경기전망이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희)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3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83.6으로 75.6을 기록한 2월에 비해 8.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속된 경기전망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3월 신학기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건설업종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84.7로 전월(74.3) 대비 10.4p 상승했으며, 경북은 81.9로 전월(77.6) 대비 4.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경기전망에서도 생산(10.6p), 수출과 경상이익(7.1p), 내수판매(6.7p), 자금조달사정(4.2p), 원자재 조달사정(2.1p) 등 모든 항목이 상승했다. 특히, 생산설비수준과 제품재고수준은은 물론 고용수준도 97.6을 나타내 인력 부족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만, 지난 1월 제조업체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 72.4%보다 낮은 70.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0.8%였으며, 경북은 70.3%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 기업 경영의 큰 애로요인은 인건비 상승(65.3%)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내수부진(55.6%), 업체간 과당경쟁(33.9%), 원자재가격 상승(27.6%), 판매대금 회수지연(23.6%), 계절적 비수기(21.7%), 자금조달 곤란(21.1%), 인력확보 곤란(20.9%)등 순으로 나타났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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