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27일 몰도바·30일 자메이카전

내달 3일은 라트비아전 확정
유럽파·K리그·J리그 총출동

▲ 지난달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4대1로 대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컵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의 1~2월 친선경기 장소와 시간이 확정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몰도바, 30일 오후 8시 자메이카, 2월 3일 오후 11시 30분 라트비아와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세 팀 중 한국 축구대표팀(60위)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팀은 자메이카(54위)뿐이다. 라트비아는 132위, 몰도바는 167위다.

북중미 팀인 자메이카는 2018 러시아월드컵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 동유럽 팀인 라트비아와 몰도바는 스웨덴, 독일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 기간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다.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주요 팀들을 섭외하지 못한 이유다.

한국 축구대표팀도 유럽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 대신 국내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팀을 꾸려 전지훈련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A매치 기간인 3월 28일 폴란드와 원정 평가전을 소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