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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복귀 기뻐… EPL 잔류한 뒤 잡고 싶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8-01-16 20:56 게재일 2018-01-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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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완지시티 감독
▲ 카르바할 감독(오른쪽)과 기성용(가운데). /연합뉴스
기성용(29)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카를루스 카르바할 감독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기성용을 환영하며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해 그를 팀에 붙잡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르바할 감독은 15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웨일스 온라인에 실린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뛰어난, 내가 좋아하는 선수”라면서 “그가 제 컨디션으로 돌아와 팀을 위해 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달 19일 에버턴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14일 뉴캐슬과의 23라운드 원정에 풀타임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올 시즌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는 스완지시티는 지난달 말 카르바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혔다. 뉴캐슬전은 기성용이 카르바할 감독 체제에서 나선 첫 경기였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올해 계약이 끝나는데,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현지 언론에선 웨스트햄 등 다른 구단이 기성용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카르바할 감독은 “나는 기성용을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그에게 얘기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성용은 우리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팀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다면 나는 그를 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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