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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올해 첫 출하… 고품질 맛·향 자랑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8-01-05 20:43 게재일 2018-01-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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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석씨 10kg 160상자 납품
▲ 지난 3일 성주참외를 첫 출하한 김규석씨 부부. /성주군 제공

【성주】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3일 첫 출하했다.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김규석(53)씨는 시설하우스 13동에 지난해 10월 10일 정식해 10kg들이 160박스를 첫 수확, 현지에서 박스 당 평균 11만원에 전량 월항농협으로 납품했다.

지난해 성주군 사드배치에 따른 혼란, FTA에 따른 수입 농산물의 증가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천12농가가 3천505ha의 참외를 재배, 10만9천t을 생산해 총 조수입 5천3억원을 올렸다.

이처럼 성주참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조수익을 올리는 이유는 참외 재배 농민들의 장인정신과 참외산업의 기계화 및 자동화를 위한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등 각종 선진 기자재 지원과 ICT 융복합 사업지원 등의 참외산업발전 시책의 성공과 함께 성주참외의 중국 진출한 것이 한몫한 것이다. 또 해외수출을 위한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군부대 부식으로 참외를 납품하는 등 참외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고품질 참외 유통을 위한 참외 발효과 수매, 군납 추진,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한 유통분야 지원 사업을 확대해 2018년에도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참외가 명실상부한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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