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2시 30분부터 4시 사이 자동차로 봉화군 상운면 일대를 돌아다니며 라이터와 토치를 이용해 야산 등 10곳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곧바로 진화돼 큰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하루 전 맡긴 농기계를 빨리 수리해 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화/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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