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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주말동안 큰 화재 잇따라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7-11-27 20:46 게재일 2017-11-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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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창고·쓰레기매립장 등<BR>수억 원 재산피해 발생
▲ 지난 25일 오후 4시 33분께 안동시 수하동 안동쓰레기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동소방서 제공

안동에서 곡물 창고와 쓰레기 매립장, 주택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수억 원대 재산피해가 났다.

26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33분께 안동시 수하동 안동쓰레기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과 산림청, 안동시 등은 헬기 2대와 장비 20여 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쓰레기 매립장 특성상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축구장 면적의 1.5배를 태운 뒤 2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안동시 풍산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동(39.6㎡)과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천만 원의 피해가 났다.

앞서 오전 7시 15분께 안동시 남선면에 있는 농협 곡물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만에 꺼졌다. 불은 창고 안에 있던 쌀 35만㎏을 태워 5억5천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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