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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만1천명 차명재산 9조3천억 적발

연합뉴스
등록일 2017-10-27 20:35 게재일 2017-10-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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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와 관련한 정치권의 문제 제기가 나오면서 차명계좌가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된 ㈜다스(DAS)의 법률적인 주인을 검찰이 확인하겠다고 나선 것도 차명재산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국세청이 적발한 차명재산이 9조3천억원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2~2016년 차명재산 적발 현황`을 보면 5년간 총 1만1천776명이 9조3천135억원의 차명재산을 관리해오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7억9천만원에 해당하는 재산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숨겨왔던 셈이다.

5년 동안 적발된 차명재산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차명으로 유가증권을 보유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

5천210명이 6조8천160억원에 달하는 유가증권을 차명으로 숨겼다. 1인당 평균은13억1천만원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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