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롯데백화점 `레드 립스틱` 매출 늘어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3일 “지난해부터 색조화장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레드 립스틱 판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관련 아이템 매출이 지난해 대비 38.4%나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색조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레드 립스틱 판매도 늘고 있다는 것. 이번달 1일부터 19일까지 관련 아이템 매출이 전년 대비 38.4%나 증가했다.

특히 색조화장품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표경종 롯데백화점 대구점 화장품 파트리더는“색조화장품은 `립스틱 효과`와 `가치소비`의 영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립스틱 효과가 다양한 색조 화장품으로 품목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립스틱 효과`란 1930년대 대공황기에 만들어진 용어로 경기 불황에는 적은 돈으로 화려한 효과를 줄 수 있는 립스틱의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박순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