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5시 48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김모(38·대구)씨와 박모(43·포항)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낚시를 하던 김씨가 방파제에서 미끄러져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하자 박씨가 이를 목격하고 구하려다 함께 추락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자칫하면 추락해 큰 화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물기와 해초가 붙어 있어 많이 미끄럽기 때문에 출입을 금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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