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9시께 경주시 양남면 죽전항 방파제에서 술을 마신 뒤 바다로 뛰어든 A씨(27세·여)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밤 8시11분께 “A씨가 물에 뛰어들겠다는 말을 했다”는 A씨 지인의 신고전화를 접수하고 수색을 펼쳐 죽전항 테트라포드에 매달려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인근에는 구조를 위해 바다로 뛰어든 A씨의 남자친구 B씨도 함께 테트라포드에 매달려 버티고 있었다.
해경은 무사히 A씨와 B씨를 구조했으며, 이들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