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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반영한 4차 산업혁명 전략 제시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7-08-25 20:59 게재일 2017-08-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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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발전정책 전문가 세미나<bR>실행 방안 모색… 토론·발표
▲ 24일 포항테크노파크 AV회의실에서 열린 `포항발전정책 전문가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시는 24일 포항테크노파크 AV회의실에서 `포항발전정책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기홍 포항TP 원장, 김진홍 한국은행포항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전략안을 도출하고 로드맵 등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벌였다.

`포항의 4차 산업혁명 전략안 도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1부에서는 주유 5가지 분야(스마트 에너지, 시티, 팩토리, 관광, R&D)에 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포항의 스마트시티 여건과 역량을 분석했다.

포항TP 정책연구소 김은영 팀장은 추진전략 목표를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성장 가능한 포항 시티 플랫폼 구축`으로 두고 개괄적으로 산업·경제·공간에 따른 핵심전략을 설명했다.

산업부문에서는 R&D와 그린에너지 기반 스마트 팩토리 추진을 통한 포항 제조기업의 혁신기반 마련, 경제부문에서는 스마트 R&D, 팩토리, 물류 및 관광산업을 통한 포항지역 미래유망산업 육성, 공간부문에서는 스마트 에너지 개발과 확산을 통한 세계적 그린시티 조성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포항형 공유경제모델 구축을 핵심전략으로 소개했다.

이어 △스마트에너지(김은영 팀장) △스마트시티(이태희 계명대 교수) △스마트팩토리(박문수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스마트관광(김준형 부산대학교 연구원) △스마트R&D(최창범 한동대 교수) 등 5개의 추진전략에 따른 세부과제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포항의 산업도시적 특성을 고려해 일반도로와 산업도로로 이원화한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하고 주력 업종별 스마트공자 수요분석 결과를 고려해 기타기계와 의료정밀분야의 스마트공장 모델화하는 등 포항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방안이 제시됐다.

2부에서는 김진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본부장, 김태현 포항상공회의소 팀장, 손영우 포스텍 교수, 이권영 한동대 교수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따른 개인의 대응력 향상 방안과 지역공동체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필수적인 과정인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포항시도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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