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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8-07 21:28 게재일 2017-08-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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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께 발행 마무리 방안
세아제강이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6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3년물로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이달 말 발행할 예정이라는 것. 지난해 10월 600억원의 회사채 발행 뒤 10개월 만이다. 당시 금리는 연 2.1%였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오는 22일 수요예측 절차를 거친 뒤 29일께 발행을 마무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해, 지난해 진행한 원자재 구입과정에서 발생한 단기 차입금을 장기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세아제강은 지난해 11월 북미 생산거점 확보 차원에서 현지 강관공장 2곳을 인수하는 데 1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대해서는 최근 신용등급 A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달 신용등급이 각각 `A-`와 `A`인 하이트진로홀딩스와 한라홀딩스는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의 신용등급도 같은 상황인 만큼 향후 비슷한 수요를 끌어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세아제강 계열사인 세아베스틸도 지난달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3배가 넘는 주문이 들어와 500억원 증액 발행을 결정한바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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