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오픈 배드민턴` 성료<BR>전국 1천250여개 팀 2천500여 명 이틀간 열전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 `2017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생활체육 확산 및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등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1천250여개 팀 2천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지난 29~30일 포스텍체육관, 포스코재단체육관, 포항국민체육센터, 양덕한마음체육관 등 4곳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남·여 복식과 혼합복식 3종목에서 20~60대 연령별 급수대결로 진행됐다.
예선전은 25점 랠리포인트 리그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팀 중 종목·연령별 1, 2, 3위를 가렸다.
29일 오전 11시 포스텍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지역 시·도의원, 정동형 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장, 전국 시도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폭염과 폭우가 지루하게 반복되는 한여름임에도 국제불빛축제와 오픈 배드민턴대회 참석을 위해 기꺼이 포항을 찾아와주신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이 아닌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서로를 향한 배려심과 페어플레이를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포항에서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한다”며 “풍성한 포항의 먹거리를 맛보며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기념으로 진행된 경품추첨에서는 40인치 TV, 선풍기, 배드민턴 라켓 등 푸짐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해 전국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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